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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자 개인전
전시기간 : -
작가 : 남송자

Profile

작가 프로필

높고 빽빽한 건물들이 가득한 요즘 사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야생화들.
제주도 애월읍 애월리에서 꽃을 키우며 살던 작가는 건강상의 문제로 이제 대전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곳에서도 작가는 꽃을 그리워하며 그림과 언어라는 두 가지 수단으로 자신의 꽃들을 재해석하였다.
작가의 그림에서는 우리는 언뜻 보고 지나치기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자연이 만든 정교한 ‘꽃’이라는 생명체의
섬세한 표현과 생동감 있는 다양한 색채가 담겨있다.
작가는 이 섬세한 생명체를 씨앗부터 꽃이 피기까지 키우며 그 하나하나의 생김새를 떠올리며 각각의 꽃들마다
꽃말을 작가 고유의 언어로 적어 내려갔다.
그 꽃말 안에는 꽃을 보며 작가가 떠올린 작가의 삶이 있으며, 꽃을 키우며 작가가 관찰할 수 있던 꽃들의 삶도 있다.
작가는 한번도 미술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고유한 시선과 삶을 통해 배운 거친 붓터치 만으로 표현할 뿐이다.
주로 재료는 유화를 사용하였으며,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하였다.
작가가 느낀 삶의 색으로 틀에 박힌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보는 꽃을 표현하려 하였다.